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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흰머리(새치)와 멜라닌 색소관계, 발생 이유, 백모증의 정의, 흰머리에 대한 오해, 치료법

by 신당동떡볶이먹다가 만든채널 2023. 4. 18.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비집고 나오는 새하얀 머리카락을 없애기 위해 뽑아도 보고, 염색도 해보지만 어느 샌가 또 자라난다. 10대 학생부터 20~30대도 흰머리 고민에서 자유롭지 않다. 오늘은 흰머리와 멜라인 색소관계, 발생 이유, 백모증의 정의, 흰머리에 대한 오해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흰머리와 멜라닌 색소 관계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머리카락 색은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결정한다. 세포는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데 색소의 양이 많을수록 머리색이 짙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하얗게 나는 이유는 멜라닌을 합성하는 멜라닌 세포의 수가 줄고 그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흰머리는 옆머리, 정수리, 뒷머리 순으로 나서 콧수염과 턱수염, 눈썹으로 이어진다. 반면 겨드랑이나 가슴 등에 나는 털의 색은 변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2. 흰머리가 생기는 이유

흔히 젊은 사람에게서 나는 흰머리를 새치라 부르는데 이는 속칭일 뿐 의학적으로 흰머리와 동의어다. 노화가 아니더라도 흰머리가 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같은 호르몬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악성빈혈이나 골감소증, 당뇨병, 신장병 등의 질환이 흰머리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친다. 이른 나이에 흰머리(새치)가 난 사람이라면 부모 중 한 사람은 같은 경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흰머리가 난 경우, 특이 질환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가 흰머리를 유발한다는 직접적인 연관성과 기전은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의 장애를 일으키고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근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그렇다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하고 나면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올까. 안타깝게도 한번 난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날 확률은 매우 낮다.

3. 백모증의 정의

흰머리와 다르게 부분적으로 백발이 나타나는 현상을 백모증(poliosis)이라고 하는데, 이는 바르덴부르그증후군, 부분백색증, 티체증후군, 알레잔드리니증후군, 신경섬유종증, 결절경화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4. 흰머리에 대한 오해

흰머리가 보기 싫을 때 사람들은 눈에 띄는 흰머리를 뽑곤 한다. 그럴 때마다 어떤 사람은 흰머리는 뽑을수록 많이 난다며 뽑지 말라고 말린다. 사실인지 틀린지 살편본다면 틀린 말이다. 흰머리는 뽑은 만큼만 다시 난다. 모낭 하나에는 한 개의 머리카락만 나오기 때문에 하나를 뽑았다고 그 자리에 2~3개의 흰머리가 나오지는 않는다. 단지 흰머리를 뽑아도 모근은 두피 아래 그대로 있기 때문에 다시 흰머리가 나는 것은 가능하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염색이다. 하지만 염색은 현기증이나 이명 현상을 일으키거나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염색약에 포함된 아니린(aniline) 색소의 유도체(아니린을 모체로 변화시킨 화학물질)는 피부 흡수율은 높고 배출은 잘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몸 속 들어가면 눈과 귀의 기능을 담당하는 전정소뇌에 축적돼 현기증이나 이명, 난청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20~30대의 경우 머리색을 본래 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바꾸는 컬러 염색을 많이 한다. 컬러 염색은 흰머리를 검게 하는 염색보다 아니린 색소의 유도체가 더 많이 포함돼 있어 전정소뇌의 기능을 해칠 위험이 더 높다. 또한 염색은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염색을 할 때 사용하는 염료의 주성분은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다. 이는 모발의 단백질을 파괴해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든다. 또 염료가 모공을 통해 모근까지 손상시키기 때문에 잦은 염색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탈모가 있는 사람은 흰머리가 나더라도 염색은 금기 사항이다. 전문가들은 염색은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해야 한다면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 하고 염색약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머리카락 색과 눈썹 색을 맞추기 위해 눈썹도 함께 염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눈썹과 콧수염, 입 주변은 두피보다 화학 성분에 민감한 부위다. 염색약에 들어있는 암모니아는 알칼리성으로 두통과 시력저하,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염색약이 눈 표면에 닿을 경우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등 안구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5. 흰머리 치료법

사정이 이런데도 흰머리에는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다. 세월이 지나 생기는 흰머리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젊은 나이에 나는 흰머리는 안 나게 하는 방법 밖에 없다. 평소 두피 마사지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휴식 등을 통해 모근으로 영양분이 충분히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6. 흰머리에 좋은 음식

탈모와 흰머리에 좋은 음식과 약재로 인정을 받은 하수오는 중국에서는 이미 인삼, 구기자와 더불어 3대 명약으로 추앙받고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하수오는 고금을 막론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생산되지 않는다. 하수오는 평순하면서 따뜻하고, 맛은 쓰고 떫으며, 독이 없다. 몸이 허약하고 피로해서 여윈 것이 여러 해 된 것을 치료한다. 하수오는 혈과 기운을 도와주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정수를 보충하고, 머리털을 검어지게 하며, 얼굴색을 좋아지게 하고, 늙지 않게 하며 오래 살게 한다. 검은 머리에 좋은 하수오 먹는법은 다음과 같다. 지금부터 하수오를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국산 은조롱을 구하거나 중국산 적하수오를 구한다. 국산 은조롱은 구하기도 어렵지만 가격이 이엽우피소보다 2∼3배 비싸다. 둘째, 국산 검은콩(서목태)을 하수오 양의 1/10 만큼 구하여 물을 넣고 오래 끓인다. 그 즙을 한번 우려내고 또 한번 우려내어 한곳에 합친다. 셋째, 하수오를 검은 콩즙에 담가 즙이 모두 흡수되도록 한다. 넷째, 세 번째 과정까지 거친 하수오를 햇볕에 말린 뒤 가루를 내어 오자대(오동나무 씨앗 만한 크기)로 알약을 만든다. 다섯째, 하수오는 대변을 무르게 만든다. 그래서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적당한데, 만약 이것을 먹고 설사를 한다면 마(산약)나 백출을 하수오 양의 1/2∼1/4까지 추가하여 알약을 만든다. 여섯째, 아침저녁으로 한 번에 30∼70알씩(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적게, 좋은 사람은 많이) 적당량을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참고로 하수오는 뿌리이고, 그 덩굴은 야교등이라고 하여 아는 사람만 살 수 있다. 머리가 희면서도 신경쇠약으로 잠을 못 자고, 꿈이 많은 사람과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는 뿌리보다 덩굴이 효과가 더 좋다.주로 색이 검은 블랙 푸드(Black Food)들이 머리를 검게 한다. 검은머리카락에 좋은 재료로는 검은콩, 검은깨, 현미, 검은 오디가있다. 하수오의 효과를 좀 더 세게 하기 위하여 검은콩을 쓴다. 하나, 검은콩을 식초에 담가 식초콩을 만들어 먹으면 머리털이 검게 변한다. 둘,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성분(케라틴)이 많은 검은깨도 검은콩 못지 않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 두피가 건조해서 하얀 가루 같은 각질이 떨어지거나 가려울 때에도 효과가 좋다. 셋, 현미껍질에는 비타민 E와 같은 유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검은콩이 들어간 현미밥에 검은깨를 부숴(그대로 사용하면 유효 성분이 추출되지 않고 위장관을 통과함) 반찬에 뿌려 먹어보면 머리를 검게 하는 훌륭한 기본 식단이 된다. 넷, 동의보감에 뽕나무의 정기가 모두 들어 있는 검은 오디를 오래 먹으면 머리가 검어진다고 나와 있다. 타임지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꼽은 블루베리만큼 백발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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